[날씨] 태풍 '고니' 동해로 북상...동해안 300mm 비바람

[날씨] 태풍 '고니' 동해로 북상...동해안 300mm 비바람

2015.08.24.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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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호 태풍 '고니'가 동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는데, 영남과 동해안에는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15호 태풍 고니.

초속 54m의 폭풍우를 동반해 수십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고니는 조금 약화했지만, 중형급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오후, 일본 규슈 북서쪽 해안을 거쳐 동해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은) 전향 후 저수온 해역과 상층 찬 공기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화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영남과 영동,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수요일까지 제주 산간과 영남 해안, 영동지방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각벌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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