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시거리 30km...개성이 손에 잡힐 듯

서울 가시거리 30km...개성이 손에 잡힐 듯

2015.09.09. 오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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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가시거리는 평소의 3배인 30km에 달했습니다.

남산에서 개성 송악산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 서울 타워를 둘러싼 하늘이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랗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시야도 깨끗합니다.

서울 가시거리는 30km.

평소의 3배에 달해 남산에서 도심 전체가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항상 장막에 가린 듯 보이지 않던 개성 송악산도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청명한 하늘을 사진에 담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최선규, 서울시 수유동]
"(하늘이) 파랗고 청명해서 바깥 활동하기 정말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가을을 맞은 도심 공원에도 활력이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청소년들.

아직 낮에는 더위가 남아있지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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