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따뜻한 봄...주말 중북부 비

완연한 봄을 느끼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저는 오늘 경복궁에 나와 있는데요.

하늘도 맑고, 날도 따뜻해서 오전부터 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고궁을 거니니까요,

과거로 역사 여행을 하는 듯 새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실제로 궁궐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종묘에서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데요,

공연과 체험, 의례 등 총 33가지의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 23도, 부산 20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이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4월 들어 주말만 되면 날씨가 심술을 부리는데요,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낮 동안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정도로 적지만,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스런 봄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맑은 날씨 되찾겠고요, 서울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봄비치고 양도 많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방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