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초여름 더위...밤부터 강한 비바람

5월의 첫 출근길인 오늘은, 가방 속에 우산 하나 꼭 챙겨 나가셔야겠습니다.

지금은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은 날씨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 등 서쪽 지방에 비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는데요, 비가 오기 전까지 낮 동안에는 때아닌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출근길 서울 기온은 17.1도로 포근한 편이지만, 한낮에는 27도까지 높아지며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다소 끼어있습니다.

하늘은 점차 흐려지겠지만 비가 오기 전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서울 27도, 대전과 대구 26도 등 대부분 지방이 25도 안팎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비는 낮에 제주도를 비롯한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쯤,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 등 서쪽 지방에도 비가 오겠고요,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도 마치 여름비처럼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호남과 경남, 제주도와 경기 북부에 30~80mm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mm, 제주 산간에는 2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의 양도 상당하지만, 이번 비는 강풍을 동반하겠는데요,

모든 해안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내일 낮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 어린이날 황금연휴까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