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화창한 봄날...남산에서 맞는 성년의 날

[날씨] 화창한 봄날...남산에서 맞는 성년의 날

2016.05.16.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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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남산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 속에 공기도 깨끗한데요.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성년의 날입니다.

1997년생들이 올해로 성년이 되는데요.

오늘 성년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려는 듯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성년을 맞은 만 19세, 서울 거주자 100여 명이 초청돼 전통 성년례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전통 성년 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성년이 갖춰야 할 의복례와 성년자 결의 등을 통해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게 됩니다.

밤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낮 동안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다만, 강한 자외선에는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 자외선 지수 '높음'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대비 없이 햇볕에 노출되면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니까요.

외출하실 때, 챙이 큰 모자나 선글라스로 자외선 차단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영동 산간과 경북 산간 곳곳에는 여전히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늘은 맑아도, 바람은 오늘 밤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긴장 늦추시면 안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해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23도, 청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오르는데요.

모레 서울 낮 기온 29도, 금요일에는 31도까지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당분간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도, 아침 기온은 예년 수준으로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크게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옥마을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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