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 폭염 계속...충청 이남 비

[날씨] 수도권·영서 폭염 계속...충청 이남 비

2016.07.11.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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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 아침도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를 보였는데요. 더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지면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요, 현재 불쾌지수가 두 명 중 한 명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한낮에는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33도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 지방은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소멸한 태풍 네파탁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충청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50㎜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이 지역에는 이미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호남과 경남, 충청에도 20~7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에도 5~4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내일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오늘은 종일 구름만 많이 끼겠고요, 구름 사이로 강한 볕이 내리쬐겠습니다.

나흘째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과 춘천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대전 30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등 충청 이남 지방은 비가 오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주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태풍에서 만들어진 강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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