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영하권 추위...오후에 서울 첫눈

[날씨] 출근길, 영하권 추위...오후에 서울 첫눈

2017.11.20.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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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에 첫눈이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날씨가 무척 춥던데, 기온이 몇 도까지 떨어졌나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3도입니다.

어제보다는 3도 정도 높지만, 볼에 와 닿는 공기는 마치 겨울처럼 차갑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의 복장도 무척 두꺼워졌는데요.

겨울 외투에 목도리, 마스크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인제 향로봉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영하 13.1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경기 파주 영하 9.6도, 충북 충주 영하 5.4까지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4도, 대전과 대구 9도, 광주 11도로 예년기온을 2~6도가량 밑돌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눈구름이 들어오며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자 절기 '소설'인 모레는 중부와 전북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오후부터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후에 눈이 내리면 퇴근길에는 도로가 무척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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