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에 꽁꽁 언 선착장...내일까지 추워

[날씨] 한파에 꽁꽁 언 선착장...내일까지 추워

2017.12.13. 오후 2: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사흘째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한강 선착장도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는데요.

한강 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금 꽁꽁 언 한강 위에 서 있는 것 같은데, 사람이 서 있어도 될 정도로 얼었나보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사흘째 계속되는 한파에 이렇게 선착장 주변의 물이 모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저는 지금 한강 공원 선착장에 나와 있는데요.

저 뒤로 보이는 곳까지 성인이 걸어 다녀도 끄떡없을 만큼 얼음층이 아주 두껍게 얼어붙었습니다.

오늘은 한낮에도 매서운 찬바람 때문에 -10도 안팎의 체감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여전히 중부 지방과 경북, 전북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고요,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은 오늘보다 3도가 높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 -9도, 대구 -9도, 광주 -5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 오늘보다 2~5도가량 높아 낮 추위는 오늘보다 덜하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3도, 대구 5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남 서해안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습니다.

또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금요일부터 강력한 한파는 잠시 누그러듭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중부와 전북 지역에,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원도와 영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까지 건조 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 화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