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잦아든 바람...맑고 예년 수준 추위

평창 잦아든 바람...맑고 예년 수준 추위

2018.02.15.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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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평창은 강풍이 잦아들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춥겠지만,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평창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평창은 날씨가 호전됐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평창은 바람도 불고 눈도 내리면서 궂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그래선지 하루 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 무척 반갑습니다.

현재 평창의 기온은 -8.9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낮지만, 바람이 덜해서 그런지 실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어제보다 덜한데요.

오늘 설 연휴를 맞아 이곳 평창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평창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조금 전 10시에는 강풍 탓에 연기됐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강풍이 잦아들면서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바이애슬론 남녀 개인 종목 등 설상 경기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북쪽에서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따라서 오늘 평창의 아침 기온은 -9.5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았고, 한낮에도 1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낮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덜하기 때문에 체감 추위가 어제만큼 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한낮에 서울 4도, 대전 6도, 대구 9도 등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설 연휴 내내 낮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우려할만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제주도는 흐리고 내일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평창에는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많은 발걸음이 평창으로 향할 텐데요.

각별히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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