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우수'...평창 구름 많고 큰 추위 없어

[날씨] 절기 '우수'...평창 구름 많고 큰 추위 없어

2018.02.19.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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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얼었던 강이 녹는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절기에 맞게 평창도 올림픽 시작 이후 가장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평창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추위가 많이 풀렸다고요?

[캐스터]
평창은 볼에 닿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오늘 평창의 아침 기온은 -9.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았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벌써 영상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오늘도 이곳 평창에서는 봅슬레이와 스키, 스노보드 등 야외 경기가 열리는데, 추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낮 기온도 평창 3도, 정선 4도, 강릉 8도로 올림픽 기간 가운데 가장 높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2m 정도로 잔잔해서 야외 설상 경기에 지장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어제보다 포근하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와 대구 11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날씨도 비교적 좋지만, 목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서울에는 건조 경보가, 평창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불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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