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창에 대설예비특보...밤부터 최고 7cm 눈

[앵커]
강원도,지역, 지금은 날씨가 좋지만,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평창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강릉은 날씨가 좋아 보이네요?

[캐스터]
벌써 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볼에 닿는 공기가 부드럽습니다.

현재 강릉 기온 영상 4.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데요, 한낮에는 영상 8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전이 열리는데요, 종일 눈이나 비 소식 없이 이렇게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많은 분들의 발길이 닿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평창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횡성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 때문에 내일 예정되어 있던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예선전이 오늘 오전 10시로 당겨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장별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정선 2도, 강릉 8도로 낮 동안 큰 추위 없겠지만, 바람은 초속 2~7m로 어제보다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경기가 치러지는 저녁까지는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밤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강원도 평창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요, 그 밖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전북, 경북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까지 내린 뒤 점차 개겠고, 내일 낮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후에도 큰 추위 없이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극심한 가뭄 상황에서 내리는 반가운 눈이지만,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