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펄펄' 폭염 기승...온열 질환 '비상'

[날씨] 전국 '펄펄' 폭염 기승...온열 질환 '비상'

2018.07.14.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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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폭염 특보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더위 속에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더위가 절정이라던데, 지금 바깥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그야말로 펄펄 끓는 가마솥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습도까지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도 상당한데요.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 30.7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 해주시고요.

물도 자주 마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남 양산인데요.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6도까지 올랐고요, 히 온열 질환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열 체감 기온은 무려 4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경주 35.4도, 대구 34.7도, 강릉 33.5도를 기록 중입니다.

휴일인 내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 대전과 광주 35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당분간 열기를 식혀줄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최장기간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맑고 공기도 깨끗하지만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고요.

모자나 선글라스도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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