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미세먼지 주의...천년고도의 문화엑스포

[앵커]
휴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그곳은 날씨가 무척 쾌청해 보이는데, 오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갔다고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신라의 천 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나와 있는데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경주 타워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경주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위에서는 경주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요.

스크린을 통해 과거 신라의 모습까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인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주의 상징들을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부터, 과학과 함께하는 로봇팔 공연 '인피니트 플라잉'까지 이색적인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선선한 가을과 함께 신라, 또 세계의 문화를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와 충남 지방은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기 질이 양호하겠고요.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3도, 대전 22도, 광주와 부산 24도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낮아져 한낮에도 다소 쌀쌀해지겠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 걱정 없어서 가을을 만끽하기 좋았는데요.

오늘은 중서부 지역이,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미세먼지 정보도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