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포근...빙어축제 개막

[앵커]
주말인 오늘, 포근한 날씨 속에 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강원도 인제에는 겨울맞이 빙어 축제가 개막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뒤로 사람들이 무척 많군요?

[캐스터]
그야말로 얼음 반, 사람 반인데요.

개막 첫날인 오늘, 이곳 인제 빙어축제장에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빙어 낚시뿐만 아니라 드론 체험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최상기 인제군수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최상기 / 인제군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인제 빙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감회가 어떠신가요?

[최상기 / 인제군수]
매우 기쁩니다. 특히 지난 7일 겨울에는 유래 없던 100mm라는 큰비가 내려 속 많이 태웠지만, 자연이 주는 아픔을 이겨내고 계획대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올해 빙어축제 주제가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입니다.

겨울축제 원조로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등 3대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스터]
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인제 '빙어 축제'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빙어 축제의 꽃, 빙어 낚시뿐만 아니라 스노우 빌리지, 드론 존 등 이색적인 체험들이 가득하니까요.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휴일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은 5mm로 많지는 않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영하 2도, 광주와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 대구 8도로 예년 기온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 대기 질이 아쉽습니다.

현재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오늘은 서쪽 대부분 지역이, 휴일인 내일은 전국의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들잇길,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