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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이어졌던 안동산불은 사흘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영동 지방에는 또다시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이 불 것으로 보여 대형산불 위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뜨거운 불에 의한 상승기류가 만나며 불꽃이 마치 회오리처럼 나무 꼭대기까지 솟구칩니다.
이렇게 솟아오른 불길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수 km씩 번져나가 대형산불로 번집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게 산불이 산소를 소모하면서 공기들이 사방에서 몰려들면서 뜨거운 공기가 위로 상승하며 발생하는 거잖아요, 산불 강도가 세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 발생하죠.]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이어진 안동 산불도 건조한 날씨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겹치며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영동 지방에 대형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한 돌풍으로 변하는 '양간지풍'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영동 지방은 이미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초속 20m가 넘는 '양간지풍'이 겹치게 됩니다.]
불씨 하나만 떨어져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무척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산림청도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 내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충남 서산과 부산 지역에 '대형산불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건조 특보 속에 강풍이 불면 산불의 즉각적인 진화는 사실상 불가능해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때문에, 산림청과 지자체는 대형산불 위험주의보 지역에서는 취약 지역 입산과 산림 주변 폐기물 소각 행위를 엄격하게 통제할 방침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주말부터 이어졌던 안동산불은 사흘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영동 지방에는 또다시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이 불 것으로 보여 대형산불 위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뜨거운 불에 의한 상승기류가 만나며 불꽃이 마치 회오리처럼 나무 꼭대기까지 솟구칩니다.
이렇게 솟아오른 불길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수 km씩 번져나가 대형산불로 번집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게 산불이 산소를 소모하면서 공기들이 사방에서 몰려들면서 뜨거운 공기가 위로 상승하며 발생하는 거잖아요, 산불 강도가 세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 발생하죠.]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이어진 안동 산불도 건조한 날씨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겹치며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영동 지방에 대형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한 돌풍으로 변하는 '양간지풍'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영동 지방은 이미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초속 20m가 넘는 '양간지풍'이 겹치게 됩니다.]
불씨 하나만 떨어져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무척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산림청도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 내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충남 서산과 부산 지역에 '대형산불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건조 특보 속에 강풍이 불면 산불의 즉각적인 진화는 사실상 불가능해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때문에, 산림청과 지자체는 대형산불 위험주의보 지역에서는 취약 지역 입산과 산림 주변 폐기물 소각 행위를 엄격하게 통제할 방침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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