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8호 태풍 '바비' 북상...한반도 대부분 위험반원

[날씨] 제8호 태풍 '바비' 북상...한반도 대부분 위험반원

2020.08.23.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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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인 오늘, 가을의 문턱에서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남 양산의 기온은 33.2도까지 치솟았고요.

서울은 28.2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1~2도가량 더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오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충청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는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은 수요일 오후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고요.

목요일 오후,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만 해도 제주 산간에 5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 최고 100에서 15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은 강풍마저 비상입니다.

순간 초속 60m의 돌풍이 불겠는데요.

호우피해와 더불어 강풍까지 비상인 만큼 미리 시설물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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