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글날 대체로 맑고 선선...가을꽃 가득 임실

[날씨] 한글날 대체로 맑고 선선...가을꽃 가득 임실

2020.10.09.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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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던 전북 임실군의 가을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지만, 가을꽃만큼은 활짝 피었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주변에 꽃이 가득한데, 국화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가을 하면 여러 가지 꽃들이 생각나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화려한 색깔을 가진 국화가 제 주변에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또 은은한 꽃향기가 마스크를 넘어 전달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임실 치즈 축제는 취소됐지만, 이렇게 형형색색의 화분 3만여 개가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그나마 달래주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인데요,

진입로 네 곳에는 임시 검역소를 설치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아침과 비교해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은 24도, 대구와 부산 22도가 되겠습니다.

한편, 태풍 '찬홈'이 일본으로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상과 남해 상, 서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휴일까지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위험이 큰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사이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토요일,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요,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 방역 수칙 잘 지키며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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