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코로나 속 대학별 고사 한창...추위 누그러져

[날씨] 코로나 속 대학별 고사 한창...추위 누그러져

2020.12.06.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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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끝나고 대학별 수시 논술과 면접 전형이 한창입니다.

오늘 추위 걱정은 덜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학생이 몰리는 시험인 만큼 방역 우려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후 시험은 아직 시작 전인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앞서 오전 시험이 치러졌고, 지금은 오후 시험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입실이 시작되면서 제 뒤로는 하나같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학생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시험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대를 분산했습니다.

또 정문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수험생 외에는 교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입실 전에는 학생마다 발열 확인을 하고, 고사장 내에서는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험이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논술이나 면접을 보러 각 대학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고사장 안팎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곳곳에 약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며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영동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2도, 대전 1도, 부산 5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도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며 서울 6도, 광주, 대구 11도, 부산 13도가 되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내일 퇴근길 무렵에는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는데요,

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7도 선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추위가 잠시 풀린 틈을 타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 계신 분들은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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