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에 서해안·제주도 눈...초미세먼지 '나쁨'

[날씨] '대설'에 서해안·제주도 눈...초미세먼지 '나쁨'

2020.12.07.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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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 눈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절기에 맞추기라도 하듯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양은 많은 곳이 1cm 정도여서 교통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눈 소식과 함께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와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와 세종, 충북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는데요,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초미세먼지는 서서히 걷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 남부와 남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전북 동부와 제주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크게 춥지 않았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공기가 다시 차가워지겠습니다.

서울 5도, 대전 7도, 전주 9도로 어제보다 1~5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눈비 소식은 있지만, 양이 충분치 않아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전남 동부 해안에는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강원 영동과 서해안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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