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온난화가 계속되면 태풍 발생 수는 지금보다 줄지만,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확률은 50%나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악셀 티머만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증가하면 전체 태풍 발생 수는 줄지만, '강' 등급 이상의 태풍이 5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적도와 아열대 지역의 대기 상층이 하층보다 더욱 빠르게 가열돼 상승 기류가 약화하며 태풍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기 중 수증기와 에너지는 온도가 높아져 증가하기 때문에 태풍이 한 번 발생하면 강한 태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지금보다 50% 높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초과학연구원 악셀 티머만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증가하면 전체 태풍 발생 수는 줄지만, '강' 등급 이상의 태풍이 5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적도와 아열대 지역의 대기 상층이 하층보다 더욱 빠르게 가열돼 상승 기류가 약화하며 태풍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기 중 수증기와 에너지는 온도가 높아져 증가하기 때문에 태풍이 한 번 발생하면 강한 태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지금보다 50% 높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