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강 세밑 한파, 서울 -11.2℃...서해안·제주 폭설

[날씨] 최강 세밑 한파, 서울 -11.2℃...서해안·제주 폭설

2020.12.30.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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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 있어도 칼바람이 불며 얼굴과 손끝이 무척 얼얼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1.2도로 어제보다 무려 13도나 낮고,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가장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영하 30도 안팎의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동부와 강원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현재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의 기온이 영하 20.4도까지 곤두박질했고, 대관령 영하 13.2도, 파주 영하 12.7도 등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무척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영하 8도, 광주와 대구 영하 3도로 어제보다 7~17도나 낮겠습니다.

강력한 한파는 연초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2도, 신정인 모레에도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추위 속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현재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50cm 이상, 호남 서부에도 3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은 오늘 아침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주시고요,

교통사고와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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