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곳곳 비...밤부터 서쪽 미세먼지↑

서울은 흐린 하늘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렇게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는데요,

하지만 남부 지방은 비는 퇴근길 무렵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실 때는 우산을 챙기시고, 운전 시 빗길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남해 상에서 유입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40mm, 남부 지방은 5~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도 낮 동안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상 5.8도로 1월 하순 기준으로는 관측이래 가장 포근한 아침을 맞았는데요,

낮에도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8도, 대전 9도 광주와 부산 10도로 예년 수준을 3~7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까지는 큰 추위 없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전국에 눈이 오겠고요,

이후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반짝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 무난한데요,

하지만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 80 이상 마스크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