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현충일 불볕더위, 충청·남부 소나기...내일도 덥다

[앵커]
현충일인 오늘은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현충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날씨가 많이 덥죠?

[캐스터]
네, 뜨거운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공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인데요.

볕도 강해서 잠시 바깥에 서 있어도 살갗이 타는 게 느껴집니다.

현충원을 찾은 시민들도 양산을 쓰거나, 그늘로 이동해 불볕더위를 피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 국립 현충원은 저녁 7시까지 참배가 가능합니다.

참배할 수 있는 묘역은 개방되는데요, 방문하실 때 코로나 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5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요, 현충원 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불가합니다.

오늘 기온이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5에서 30mm가량의 소나기가 오겠고,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 소식 없이 전국이 맑겠고,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가 18도, 강릉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30도, 광주 31도, 대구 32도로 영동과 남부 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현충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