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북상...밤사이 집중호우 주의

[날씨] 장마전선 북상...밤사이 집중호우 주의

2021.07.03.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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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시작과 함께 강한 비바람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란색의 강한 비구름이 분포한 중부 지역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며 비구름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와 서해안,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요.

그 밖의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 서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리는 양도 많겠습니다.

이미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까지 중부와 전남,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많은 곳에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80mm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남해안과 제주도에,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전국이 다시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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