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올겨울 최저, 서울 -5.9℃...미세먼지 '좋음'

[날씨] 출근길 올겨울 최저, 서울 -5.9℃...미세먼지 '좋음'

2021.12.13.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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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날이 무척 포근했던 터라 오늘 아침 찾아온 추위가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잠시만 밖에 서 있어도 얼굴과 손끝이 얼얼해질 정도로 공기가 차가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 영하 5.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고, 체감온도는 영하 9도 선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목도리나 장갑 등 보온용품 챙기시고요,

추위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원과 충청 이남 곳곳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 전북 무주군 덕유봉의 기온이 영하 15.2도까지 떨어지며 가장 춥고요,

대관령 영하 10.9도, 파주 영하 9.9도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도, 대전과 광주 5도, 대구는 6도로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그래도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며 오늘 전국의 대기 질은 '좋음' 수준 보이겠고요,

내륙은 대체로 쾌청하겠지만, 제주도에만 오후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되찾겠는데요,

다만, 수요일 중부 지방에, 목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린 뒤 주 후반, 다시 날이 추워질 전망입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또, 가정에서는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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