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짙은 안개에 먼지, 교통안전 유의...추위 주춤

[날씨] 짙은 안개에 먼지, 교통안전 유의...추위 주춤

2021.12.21.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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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공기가 무척 탁한데,

오늘 아침에는 안개까지 뒤엉키며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수도권과 대구 지역은 여전히 대기 질이 탁한 상황입니다.

낮 동안 추가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많아지겠는데요,

오늘 중서부와 광주, 대구, 경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추위는 주춤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5.8도, 부산 8.3도 등 어제보다 3~8도가량 높은데요,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3도, 광주 14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공기가 차가워지며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되찾겠고요,

주말에는 성탄 한파가 찾아오며 토요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도, 일요일에는 영하 13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강원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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