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마지막 날, '세밑 한파'...해넘이·해돋이 '쾌청'

[날씨] 올해 마지막 날, '세밑 한파'...해넘이·해돋이 '쾌청'

2021.12.31.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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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매서운 '세밑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한낮인 지금도 볼에 닿는 공기가 얼음장처럼 차가운데요.

현재 서울은 -5.7도지만,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1도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모자나 목도리, 장갑을 챙기는 등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는 여전히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4도, 대전 0도, 대구 2도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독도에는 밤까지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2021년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5분입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5시 23분, 신안 가거도는 오후 5시 40분에 마지막 해가 저물겠습니다.

임인년 새해 첫 해돋이도 전국에서 맑은 날씨 속에 더 깨끗하게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새해 첫 붉은 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 우려로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 출입이 대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줄 '랜선 중계'를 마련한다고 하니까요,

집에서 안전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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