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브리핑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브리핑

2008.08.28.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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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 행세하며 군 관계자들에게서 빼내온 정보를 북한에 넘겨온 30대 여자 간첩이 붙잡혔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기무사령부, 그리고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간첩활동을 해 온 혐의로 34살 원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또 원 씨에게 군사 기밀을 알려준 혐의로 원 씨의 내연남인 황 모 육군 대위를 구속 기소하고 원 씨의 간첩 활동을 도운 혐의로 양아버지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원 씨는 지난 2001년 11월 국가정보원에 탈북자로 위장 자수한 뒤 군부대 시설을 촬영한 사진과 위치 등을 북한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누르시면 김경수 수원지검 제2차장의 브리핑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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