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벵가지 진격 선언...UN안보리, 군사개입안 결의

카다피, 벵가지 진격 선언...UN안보리, 군사개입안 결의

2011.03.18.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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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관심이 일본 대지진 사태에 쏠려 있는 사이, 리비아의 카다피 정부군은 반군들의 마지막 거점인 벵가지로의 진격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반군들도 화력을 총동원해 맞서고 있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군사개입안을 결의했습니다.

비행금지 구역이 설정되면 인도적 지원을 위해 허가된 항공기 외에 어떤 비행기도 이 지역을 통과할 수 없게 되며, 이를 어기면 유엔이 지정한 군대가 이를 격추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안보리는 또, 리비아 정부군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회원 15개 나라 가운데 10개 국이 찬성했고,중국과 러시아 등 5개 나라는 기권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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