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토바이걸'의 응징…"감히 어디서!"

러시아 '오토바이걸'의 응징…"감히 어디서!"

2014.09.18.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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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토바이걸'의 응징…"감히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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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운전자들을 쫓아가 응징하는 여성 바이커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빨간색 차량 뒤에 멈춰 서 있습니다.

차를 멈추고 담배를 피우던 차량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찌그러뜨린 담뱃갑과 꽁초를 아무렇지 않게 버립니다.

이를 발견한 오토바이 '여전사', 자동차 곁으로 다가가 오토바이를 세우고 벤치 옆에 세워진 재떨이를 차 안으로 부어버립니다.

이번에는 우회전 하며 차선에 합류한 은색 승용차 운전자가 페트병을 도로 위에 투척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즉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페트병을 주워 승용차를 뒤쫓아 갑니다.

신호 대기를 받고 정차 중인 승용차 옆에 바짝 붙은 여성 바이커는 차량 오른편 사이드미러에 페트병을 테이프로 묶어 버립니다.

차량 운전자는 차문을 열며 항의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뜹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바이커는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남은 쓰레기를 창문 밖으로 버리고 가는 검은색 차량을 쫓아갑니다.

여성 바이커는 경적을 울리며 차량 창문을 내리게 한 뒤 망설이지도 않고 운전자가 버린 남은 콜라와 쓰레기를 던집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보도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누군가는 이 영상이 연출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지만, 어쨌든 영상을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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