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쯤이야'…세계 가장 높은 빌딩서 낙하

'고소공포쯤이야'…세계 가장 높은 빌딩서 낙하

2014.10.1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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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쯤이야'…세계 가장 높은 빌딩서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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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데 성공해 세계신기록을 세운 두 남성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건설된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답게 전체 높이 828m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때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건물의 가장 꼭대기 첨탑에서 '베이스 점프'(BASE Jump)를 준비하는 두 남성이 포착됩니다.

'베이스 점프'는 지상에 있는 건축물이나 안테나, 교량, 절벽 등 아주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의 한 종류입니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과 비교해 훨씬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부르즈 할리파 꼭대기에 올라선 두 남성은 전문 스카이다이버 방스 레페(Vince Reffet)와 프레드 푸정(Fred Fugen)입니다. 이들은 지난 7년 동안 국제 스카이다이빙 대회에 함께 참가한 듀오입니다.

두 사람은 비장한 표정으로 준비를 마친 후 무려 828m에서 몸을 내던집니다.

점프와 동시에 주황색 연막탄을 내뿜으며 고공낙하 하는 두 남성.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도 멋진 자세와 포즈를 선보입니다.

공중에서 두 손을 맞잡고 빙글빙글 회전하며 떨어지는 퍼포먼스도 성공합니다.

낙하산을 펼친 후 안전하게 땅에 착지한 두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며 세계신기록 경신을 기뻐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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