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돌고래의 출산…이리저리 헤엄치다 '순풍'

큰돌고래의 출산…이리저리 헤엄치다 '순풍'

2014.10.20.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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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고래의 출산…이리저리 헤엄치다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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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가 새끼를 낳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관광명소 씨월드에서 큰돌고래 어미가 수족관을 헤엄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큰돌고래 어미의 배 뒤쪽으로 꼬리 하나가 더 포착됩니다. 어미 돌고래 '사디'(Sadie)가 새끼를 낳고 있던 것입니다.

어미의 배 속에 있던 새끼 돌고래는 꼬리부터 먼저 물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디는 그 상태로 수족관 안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다가 수족관 뒤쪽으로 가 새끼를 출산하는 데 성공합니다.

물 밖에 나온 새끼 돌고래는 바로 어미 곁을 따라다니며 물속을 헤엄칩니다. 사디 역시 새끼 돌고래에 얼굴을 비비며 교감을 나눕니다.

한편 돌고래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인 큰돌고래는 3~6년에 한 번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신기간은 약 12개월로 한 마리의 새끼를 낳고, 태어난 새끼는 3~6년간 어미와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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