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 꺾은 12살 소년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 꺾은 12살 소년

2015.03.16.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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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황제'라 불리는 로저 페더러가 12살 소년에게 굴욕을 당했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세계 랭킹 11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친선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날 페더러와 경기를 펼친 불가리아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경기 도중 관중석에 있던 한 소년을 코트로 초대했습니다.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은 소년은 라켓을 받아들고 당당히 페더러를 마주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소년은 페더러와 여유롭게 공을 주고받아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더러 쪽 코트 베이스라인을 겨냥해 완벽한 로브를 꽂아넣으며 페더러를 제압했습니다.

2004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37주 연속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로저 페더러. 12살 소년의 기습 공격에 허탈한 웃음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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