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치아 가진 위험한 물고기 '파쿠' 발견 화제

미국 미시간 주의 한 호수에서 사람 치아와 비슷한 모양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호숫가에서 낚시하던 사람들이 사람 치아와 흡사한 모양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를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람과 너무 흡사한 이빨을 가진 이 물고기는 바로 '파쿠'(Pacu)라는 물고기로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와 비슷한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빨의 형태가 사람 치아와 너무 비슷해 '인치어'라고도 불립니다.

물고기 파쿠는 보통 남미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라냐와 같이 생태계 등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한 관계자는 미시간 주 호수에서 발견된 파쿠는 애완용 물고기로 집 수조에서 기를 수 없게 되자 주인이 호수에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습니다.

물고기 파쿠는 최대 길이 90cm에 무게 25kg으로, 견과류뿐만 아니라 동물성 먹이까지 부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인디펜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