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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 코끼리 소식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 코끼리 자연 공원에서 사육사로 일하는 데릭은 장난기가 발동해 물에 빠진 척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코끼리 '캄 르하'는 빠르게 물로 뛰어들어가 데릭을 구했습니다.
캄 르하는 지난해 태국 코끼리 투어 업체에서 학대를 당하다 구출돼 자연 공원으로 옮겨진 암컷 코끼리입니다. 사육사 데릭은 캄이 구출된 뒤로 코끼리를 극진히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배포한 코끼리 자연공원 대변인은 "캄 르하는 공원에서 행복해 보인다"며 "이것이 동물을 학대해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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