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무시하고 곰에게 다가간 여성에게 벌어진 일

경고 무시하고 곰에게 다가간 여성에게 벌어진 일

2016.12.29.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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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무시하고 곰에게 다가간 여성에게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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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곰이 출연자를 공격하는 아찔한 순간이 찍혔습니다.

보냐 라는 이름의 그리즐리 베어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TV쇼에 출연했습니다. 보냐는 사육사와 함께 플라맹고 의상을 입고 간단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곰이 사람이 시키는 일을 잘 따라 하자, 한 여성은 보냐가 매우 온순하다고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보냐를 뒤에서 가볍게 건드리자, 보냐는 갑자기 야생성을 드러내며 여성을 사납게 공격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누군가가 자신에게 위협을 가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곰은 발톱을 휘둘렀지만 다행히 여성의 몸이 아닌 옷을 잡아챘고, 여성은 세게 넘어졌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보냐는 그 뒤로 공격을 이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곰이 진정된 뒤 사육사는 여성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 않았느냐"며 크게 화를 냈고, 겁에 질린 여성은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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