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항에 등장한 특별한 '전용 화장지'

일본 공항에 등장한 특별한 '전용 화장지'

2017.01.05.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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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에 등장한 특별한 '전용 화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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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 공항 화장실에는 특이하게도 두 종류의 화장지가 구비되어 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휴지이지만 그 옆에 있는 작은 화장지에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이 특별한 화장지는 바로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이다.

일본 공항에 등장한 특별한 '전용 화장지'

화장실에 스마트폰용 화장지를 설치한 회사는 일본의 통신회사 NTT 도코모이다.

NTT 도코모는 '화장실 변기만큼 더러운' 스마트폰을 닦으라는 세심한 배려와 함께 일본에 막 도착한 관광객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새겨놓았다.

일본 공항에 등장한 특별한 '전용 화장지'

환영인사뿐만 아니라 화장지에는 와이파이 서비스와 여행 관련 앱 정보도 담겨있다. 휴대폰 액정을 닦으면서 도코모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마케팅 방법이다.

이 휴지는 오는 3월 15일까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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