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못 듣는 손녀 위해 수화 가르치는 할머니

소리 못 듣는 손녀 위해 수화 가르치는 할머니

2017.04.19.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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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못 듣는 손녀 위해 수화 가르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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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에 태어난 아리아는 소리를 못 듣는다. 잠잠한 세상 속에서 할머니 파멜라 맥마흔과 엄마 샤리는 아기에게 말을 가르치고 싶었다. 결국 파멜라는 어린 손녀와 놀아주며 수화를 하나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아리아는 수화를 할 줄 모른다. 수화를 알아듣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자랄수록 아리아도 점차 수화를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녀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할머니는 언젠가 아리아가 수화로 "할머니"라고
불러줄 날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뉴스잡지인 인사이드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아리아의 엄마 샤리는 "이 영상은 아리아에게 '할머니라고 수화할 수 있니?' 라고 물어보는 모습"이라며 "이 영상을 통해 아기들에게 수화를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어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아기에게 수화를 가르치는 파멜라의 영상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네티즌들은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진다','아기가 밝게 잘 컸으면 좋겠어.','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며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hari Mcmahon']
[영상 출처 = Youtube 'Special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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