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면 천만 원 버는 커플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면 천만 원 버는 커플

2017.04.29.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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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면 천만 원 버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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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36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인기 커플 잭 모리스와 로렌 불렌. 이들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이들이 찍은 사진은 다들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다정한 연인의 사진은 미디어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해졌다. 잭은 영국 사람이고 로렌은 호주 사람이지만 2016년 3월, 피지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함께 살면서 세계 곳곳을 여행 중이다.

이들의 여행 사진이 유명해진 이유는 남다른 색감과 앵글, 그리고 붐비는 여행지인데도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등 마치 화보 사진 같이 근사한 작품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면 천만 원 버는 커플

이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는 발리의 휴양지에서부터 중국의 만리장성, 터키의 카파도키아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 사진의 공통점은 이 둘 외에는 어떤 사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만리장성같이 평소에 붐비는 장소 역시 텅 비어 있다.

이들이 어떻게 주변에 관광객들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그 비결은 촬영 시간에 있었다. 잭과 로렌 커플은 새벽에 사진을 집중적으로 찍는다. 아직 관광객들로 붐비기 전 시간에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둘이 나오는 사진은 삼각대나 드론을 이용해서 찍는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 올리면 천만 원 버는 커플

둘은 인스타그램 필터나 포토샵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오로지 나의 맥북에 설치된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미지 관리와 편집을 한다"고 밝혔다.

일부는 "매달 여행을 다니는 걸 보니 돈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이들은 여행 사진으로 유명해진 뒤에는 다양한 기업과 여행사의 스폰서 계약을 맺고 사진 한 장당 약 9,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00만 원의 이익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폰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아무 여행지를 가서 홍보하지 않는다. 마음이 내키는 장소만 간다"고 말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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