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60년, 한민족 최대의 비극 6·25 전쟁

정전60년, 한민족 최대의 비극 6·25 전쟁

2013.07.27.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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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6.25 전쟁 정전 60년 되는 날입니다.

6.25 전쟁, 젊은 세대들은 언제 일어났는지도 잊고 있습니다.

전쟁의 시작부터 정전까지 역사를 그 시대를 알려주는 가요와 함께 호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암호명 '폭풍'.

소련의 사전 승인을 얻은 김일성 정권의 불법 남침!

수도 서울은 4일 만에 함락됐고 국군과 유엔군은 40일 만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렸습니다.

공산화 직전까지 몰린 대한민국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승기를 잡고 압록강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합니다.

눈 앞에 다가온 통일, 그러나 10월 25일, 인해전술을 앞세운 중공군이 한반도로 몰려옵니다.

군인과 민간인 20만 명이 미 군함으로 남쪽으로 철수한 흥남 철수작전.

국군과 유엔군은 분루를 삼키며 다시 서울을 내주는 1.4 후퇴를 겪습니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반격으로 1951년 3월 서울을 다시 되찾고 이 때부터 2년 넘게 38선 사이에서 밀고 밀리는 피의 접전이 계속됩니다.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됩니다.

국군 13만 7천 명 사망, 45만 명 부상 유엔군 4만명 사망, 10만명 부상, 민간인 37만 명 사망, 행방불명 30만 명 전쟁 미망인 30만, 전쟁고아 10만명 북한과 중공군의 피해는 더 컸습니다.

한반도 공산화의 야욕이 불러온 한민족 역사상 최악의 비극.

그로부터 60년째, '전쟁이 잠시 멈춘' 정전 상태가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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