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조 파업 철회

한진중공업 노조 파업 철회

2011.06.27.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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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70일이 넘도록 총파업을 벌여온 한진중공업 노조가 오늘 오전 파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한진중공업이 '죽음의 공장'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조업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파업이 철회됐다는 말은 한진중공업 노사 협상이 완전히 타결됐다는 이야기인가요?

[리포트]

오늘 노조의 발표는 일단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진행해온 총파업을 철회한다는 것과 이에 따라 업무에 복귀한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해고자 복직 투쟁은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노사 양측인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매듭을 짓지는 못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노조는 3년 동안 투쟁으로 조합원의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부산 영도조선소가 '죽음의 공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노조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늘 오후로 예정된 공권력 투입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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