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폭염...천안 최고 35℃

충청 폭염...천안 최고 35℃

2011.07.18.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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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과 충청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섰고 일부 지역 수은주는 35도를 돌파했습니다.

대전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도 아직 상당히 더운 상태죠?

[중계 리포트]

대전 역시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기온이 조금씩 내려갈 시간이지만 아직도 수은주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 기온은 섭씨 32.5도로 오전 11시부터 30도를 계속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 대전과 충남 공주·논산, 충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3시 반 현재 기온은 천안 성거읍이 35.2도로 가장 높고 태안 34.7도, 청주 34.5도, 홍성 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로 인해서 충청 지역에는 많은 피해가 났는데 폭염으로 복구작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면 노인들이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처럼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낮 시간에 논일이나 밭일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각 지자체가 경로당이나 관공서, 금융기관 등에 지정한 쉼터에 가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올라 벌의 활동이 활발해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낮 대전 성북동 야산에서 한 남성이 온몸에 벌을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폭염이 밤까지 계속 이어져 대전과 충청 지역에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습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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