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내년 3만 1천여 명 증원 요구

중앙 행정기관들이 내년에 필요한 신규인력으로 3만 명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등 15개 부처와 경찰청 등 16개 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국가위원회가 내년에 증원을 요구한 신규 국가직 공무원은 3만 천 백여 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국가공무원 62만 2천 7백여 명의 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기관별로 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등학교 교원 2천 7백여 명, 국립대학 교육여건 개선 목적 천 6백여 명 등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7천 2백여 명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청은 기능별 주요 사업 인력 보강을 위한 만 8백여 명 등 만 천 7백여 명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공무원 증원 규모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