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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해 2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면서 '소통령'으로 불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람.
바로 서울시장인데요.
여야가 총력전에 나설 정도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서울시장, 어떤 자리인지 이선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꼼꼼하게 챙겨가면서 하는 살림이면 좋은데..."
[인터뷰]
"당연히 정치인은 아닌 것 같고요, 살림꾼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인구 천만 서울특별시의 한 해 예산은 21조 원.
정부 전체 예산의 10분의 1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서울시장은 이 돈으로 시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3천 개 가까이 꾸려 나가게 됩니다.
또 만 5천 명이 넘는 소속 공무원만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막강한 권한의 소유자입니다
서울의 지하철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또 SH공사등 출연기관 11곳의 수장 임명권도 있습니다.
연봉은 고정급 1억 2백만 원으로, 한 달에 850만 원 정도를 받고, 업무추진비가 따로 2억 7천만 원 정도 나옵니다.
면적 천6백㎡ 대지에 지은 공관과 관용차가 제공됩니다.
정치인으로서 기능도 중요합니다.
1995년에 민선으로 바뀐 뒤에는 정치적 위상도 높아져서, 서울시장은 곧 대권 주자라는 공식이 성립됐고 이 공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민선 시장이었던 조 순 전 시장은 당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사람이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을 발판으로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고성국, 정치평론가]
"선출된 단체장으로서, 그러니까 정치인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과 정무적 감각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2주 뒤면 결정되는 새 서울시장은 오는 2014년까지 천만 서울시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됩니다.
[녹취: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따뜻한 생활 특별시, 저 나경원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녹취: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변화의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저는 바로 그 곁에 있겠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해 2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면서 '소통령'으로 불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람.
바로 서울시장인데요.
여야가 총력전에 나설 정도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서울시장, 어떤 자리인지 이선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꼼꼼하게 챙겨가면서 하는 살림이면 좋은데..."
[인터뷰]
"당연히 정치인은 아닌 것 같고요, 살림꾼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인구 천만 서울특별시의 한 해 예산은 21조 원.
정부 전체 예산의 10분의 1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서울시장은 이 돈으로 시민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3천 개 가까이 꾸려 나가게 됩니다.
또 만 5천 명이 넘는 소속 공무원만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막강한 권한의 소유자입니다
서울의 지하철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또 SH공사등 출연기관 11곳의 수장 임명권도 있습니다.
연봉은 고정급 1억 2백만 원으로, 한 달에 850만 원 정도를 받고, 업무추진비가 따로 2억 7천만 원 정도 나옵니다.
면적 천6백㎡ 대지에 지은 공관과 관용차가 제공됩니다.
정치인으로서 기능도 중요합니다.
1995년에 민선으로 바뀐 뒤에는 정치적 위상도 높아져서, 서울시장은 곧 대권 주자라는 공식이 성립됐고 이 공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민선 시장이었던 조 순 전 시장은 당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사람이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을 발판으로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고성국, 정치평론가]
"선출된 단체장으로서, 그러니까 정치인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과 정무적 감각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2주 뒤면 결정되는 새 서울시장은 오는 2014년까지 천만 서울시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됩니다.
[녹취: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따뜻한 생활 특별시, 저 나경원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녹취: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변화의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저는 바로 그 곁에 있겠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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