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의 해넘이

당진 왜목마을의 해넘이

2011.12.31.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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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금 있으면 2011년 신묘년의 마지막 해가 저뭅니다.

전국 해넘이 명소에는 2011년의 마지막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 나가 있는 YTN 기자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많은 사람들이 왜목마을을 찾았군요.

많이 어두워졌는데 아직 해는 지지 않은 상태죠?

[중계 리포트]

이곳 당진 왜목마을에는 2011년의 마지막 해를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어둠이 조금씩 깔리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름과 안개가 두껍게 껴 있어서 해가 지는 모습을 육안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곳 일몰 시각이 오후 5시 26분이니까 곧 올해 마지막 해가 수평선 아래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왜목마을에서 해넘이를 보려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석문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오늘 일몰을 보기 어렵게 되자 일찌감치 산을 내려와 해넘이 행사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목도리와 모자 등으로 모두 추위에 단단히 채비를 하고 왔습니다.

가족끼리, 연인 혹은 친구끼리 한 해를 정리하러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두 지난 한 해 동안의 모든 액운을 지는 해가 가져가기를 비는 모습입니다.

당진군은 내년 당진시 승격을 기념해 노래자랑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왜목마을 해넘이 행사는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 넘어까지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당진 왜목마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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