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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7년째 산에 불을 지르다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봉대산 불 다람쥐'아십니까?
신출귀몰한 이 방화범을 잡기 위해 울산시에서 내 건 포상금이 3억 원인데,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앗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인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울산의 모 아파트 앞길을 지나갑니다.
잠시 뒤.
길 위 산자락 쪽에 불이 솟아오릅니다
이 모습은 지난해 3월 한 아파트 CCTV에 찍혔고 이 남자는 동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994년부터 17여 년째, 90여 차례에 걸쳐 봉대산에 불을 지른 방화범을 잡기 위해, 울산시에서 내 건 포상금은 3억 원.
어처구니없게도 기분전환을 위해 방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범인은 결국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울산시에는 포상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포상금을 내 걸 당시 방화범이 7년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를 전제로, 방화범을 검거했거나,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에는 포상금을 달라는 개인 또는 단체 신청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화재 신고를 했거나 사건 해결에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시는 포상자를 가리기 위해 판사출신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자문을 받는 등 포상금 수여자 선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진규, 울산광역시 환경녹지국장]
"방화범 검거 기여도에 따라서 엄격히 심사를 해서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정조정회의를 거쳐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오랜 기간 연쇄 방화사건으로 유명해진 봉대산 불 다람쥐 사건은 포상금 지급문제로 또 한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년째 산에 불을 지르다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봉대산 불 다람쥐'아십니까?
신출귀몰한 이 방화범을 잡기 위해 울산시에서 내 건 포상금이 3억 원인데,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앗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인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울산의 모 아파트 앞길을 지나갑니다.
잠시 뒤.
길 위 산자락 쪽에 불이 솟아오릅니다
이 모습은 지난해 3월 한 아파트 CCTV에 찍혔고 이 남자는 동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994년부터 17여 년째, 90여 차례에 걸쳐 봉대산에 불을 지른 방화범을 잡기 위해, 울산시에서 내 건 포상금은 3억 원.
어처구니없게도 기분전환을 위해 방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범인은 결국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울산시에는 포상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포상금을 내 걸 당시 방화범이 7년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를 전제로, 방화범을 검거했거나,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에는 포상금을 달라는 개인 또는 단체 신청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화재 신고를 했거나 사건 해결에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시는 포상자를 가리기 위해 판사출신의 변호사들로부터 법률자문을 받는 등 포상금 수여자 선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진규, 울산광역시 환경녹지국장]
"방화범 검거 기여도에 따라서 엄격히 심사를 해서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정조정회의를 거쳐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오랜 기간 연쇄 방화사건으로 유명해진 봉대산 불 다람쥐 사건은 포상금 지급문제로 또 한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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