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12.9cm 등 폭설로 출근길 불편!

[앵커멘트]

호남지방에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눈이 그쳤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밤사이에도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호남지역 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은 날이 갰지만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한 눈발이 이어졌는데요, 그제부터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을 보면 전북 고창 12.9cm를 최고로 광주가 10.1cm, 군산 9.5cm, 영광 9cm, 장성 8cm,담양은 7.5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데다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북 임실이 영하 13.9도 등 산간지방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간 곳도 있는데요, 간선도로는 눈이 치워졌지만 뒷길 등은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눈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산간 고갯길은 없습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에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농작물도 걱정입니다.

보온덮개를 잘 씌워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앞으로 호남지방에 1cm 정도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