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의학에 한류 바람!

세계 전통의학에 한류 바람!

2012.05.23.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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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류 바람이 우리 한의학에도 불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전통의학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받은 데 이어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전통의학 국제 표준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령화에 난치성 질환이 확산되면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의 교류와 융합이 또 다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열린 대규모 국제회의.

우리나라 한의학 표준이 세계 전통의학의 표준이 되면 산업화된 한의학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ISO에서 한의학에 관한 국제표준이 정해지게 되면 우리 한의학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편화 될 수 있는 그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전통의학 표준화 경쟁이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의학이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을 위한 노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한의학 분야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한의학 표준의 허브인 한의기술표준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정채빈, 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장]
"국민의 신뢰를 먼저 받기 위해서 표준화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할 것이고요. 이를 바탕으로 해서 산업화에 저희가 표준정보를 제공해서 세계에 뻗어 나가는 세계표준을 저희가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통의학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데이비스 그라함, 국제표준화기구 의장]
"ISO(국제표준화기구)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전통의학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제정합니다. 따라서 한의학과 같은 분야의 국제 표준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전통의학 시장.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제 표준화와 새로운 한류 바람의 중심축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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