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뒤 휴대전화 번호 알려준 20대 영장

성폭행 뒤 휴대전화 번호 알려준 20대 영장

2012.06.1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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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귀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20대가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29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2시 반쯤 광주광역시 주월동 노상에서 A 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후 오전 8시쯤 현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백운동에서 20대 여성을 또다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 광주 서구와 남구, 전남 담양 등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등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강도상해 등 전과 18범인 김 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었다가 피해자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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