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북항 앞바다에 오페라 하우스 건립

[부산] 부산 북항 앞바다에 오페라 하우스 건립

2012.06.19.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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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시가 북항재개발지역에 건립할 예정인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1800석 규모의 오페라 전문공연장으로 기본 방향을 잡았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오페라하우스의 건립 방향이 잡혔습니다.

북항재개발지구 내 해양문화지구 3만 4천여㎡ 부지에 건립될 오페라하우스는 복합공연장보다는 오페라 전문공연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용승,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장]
"그 지역의 성격과 부산의 문화시설수준을 분석해본 결과 오페라전용극장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1800석의 오페라전용극장과 300석의 컨벤션홀, 그리고 식음시설과 고객지원시설, 갤러리 등으로 구성됩니다.

극장 주변은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오페라파크의 개념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연장 주변의 녹지산책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형 오페라하우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건축비는 약 3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 롯데그룹이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으로 천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기때문에 나머지 2천억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인터뷰: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 부분은 롯데와도 의논을 하고 시도 시차원에서 국비확보와 시비를 보태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9월까지 당선작을 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음향과 무대시설에 공을 많이 들여 세계적인 오페라전문공연장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입니다.

부산의 또 다른 대표적 문화시설이 될 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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